은.../짧은글 긴여운

참회 - 이정하

임미경 2010. 9. 17. 08:56


때로는 
서럽게 울어보고 싶은 때가 있네 
아무도 보지 않는데서 넋두리도 없이 
오직 나 자신만을 위하여 정갈하게 울고싶네 
그리하여 눈물에 흠씬 젖은 눈과 
겸허한 가슴을 갖고 싶네 
이정하 "참회"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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