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클래식, 연주곡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中 '남몰래 흘리는 눈물'

임미경 2013. 10. 22. 09:43

 

 

 

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은 이탈리아 작곡가 G.도니체티의 2막으로 된 희가극(喜歌劇)으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속아서 사 마신 순진한 청년 네몰리노가 술에 만취되어

사랑하는 여인 아디나에게 거절당하는데, 우연히 유산이 굴러 들어와 만사가 원만하게 끝난다는 내용.

제2막에서 네몰리노가 부르는 테너의 아리아 '남 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은 워낙 널리 애창되고 있어서

우리들의 귀에도 아주 친근한 곡이다.

 

 

도니제티 - 사랑의 묘약 中 남몰래 흘리는 눈물

 

가에타노 도니제티(1797~1848)는,
19세기 전반에 도니젯티는 롯시니, 벨리니와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의 3거두의 한사람으로 활약한 작곡가이다.
가에타노 도니제티(1797~1848)는,

19세기 전반에 도니젯티는 롯시니, 벨리니와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의
3거두의 한사람으로 활약한 작곡가이다.
그는 50 여생을 통해 67편의 오페라를 썼는데, 그 중 몇 작품은 오늘에
와서 상연되고 있다.
1832년에 작곡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도니젯티가 그의 나이 36세
때에 작곡한 것으로 “루치아”와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속한다.

구슬픈 단조 가락과 전조의 묘미 덕분에 전곡 중 가장 인기가 높고,
베스트 아리아로 꼽힌다.

내용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생긴 사랑 이야기이다. 제 2막에서
부자가 된 네모리노가 아디나에게 사랑은 아직 변함이 없다고 말하자
아디나가 눈물을 흘리는데, 이를 본 네모리노가 부르는 사랑의 노래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유명하여 많이 애창되고 있다.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어둠속에 남몰래 흐르네.
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 하네, 할말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왜 그때 그대는 떠나지 않았나?
왜 그때 난 그렇게 슬퍼했던가?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떠나지 말라고 말하는 듯하네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여기 나의 작별키스로 그대에게 남았네
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 하네, 할말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아! 가지마오 내 사랑 가지마오 내사랑, 가지마오!
떠나가지마오, 그대 떠나가지 마오!
사랑을 주오 살아남을 기회를, 아 나 그대에게 사랑이 꺼지지 않게 해주기를 비오! 아!
외로운 눈물 한방울 난 또렷하게 볼수 있소
나를 향한 그대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을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