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그런날 있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느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의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치며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때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날이 있습니다
별 것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 통 받기가
사실은 어려울 수가 있는게
요즘 세상이라
이런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번쯤 쉬어가게 합니다.
전화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그 따스함을 잊지 않으려고
닫힌 마음 잠시 열어
그에게 그럽니다.
"차 한 잔 하시겠어요?"
살다보면 그런날이 있니다
내 입에서는 차 한잔 먼저하자는
그런 별스런 날도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마저 거부할 이유가 없기에
아낌없이 그 마음 받아들여
차 한잔의 한가로움에 취하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습니다.
'은... > 좋은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은 본래 아무것도 없는 것 (0) | 2013.04.02 |
---|---|
가까이 해야 할 사람과 멀리 해야 할 사람 (0) | 2013.03.29 |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 (0) | 2013.03.25 |
황혼의 멋진 삶.. (0) | 2013.03.24 |
내 것이라 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0) | 2013.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