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클래식, 연주곡

The Rose - Mizoguchi Hajime

임미경 2013. 3. 12. 18:57

 

 

 

얼마나 더 가야 험한 세상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고
건너갈 수 있을까

아득한 대지 위로 풀들이 돋고
산 아래 먼길이 꿈길인듯 떠오를 때
텅 비어 홀가분한 주머니에 손 찌른 채
얼마나 더 걸어야 산 하나를 넘을까

이름만 불러도 눈시울 젖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얼마나 더 가야 네 따뜻한
가슴에 가 안길까

마음이 마음을 만져 웃음 짓게 하는
눈길이 눈길을 만져 화사하게 하는
얼마나 더 가야 그런 세상
만날 수가 있을까

 

 

 


1960년 일본 동경 태생의 첼로 연주가인 '하지메 미조구찌' 가 

 

 'Bette Middler' 의 1979년 발표곡

 

'The Rose' 를 첼로로 연주한 곡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