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클래식, 연주곡

자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 - 오펜바흐

임미경 2012. 12. 15. 08:12
 
 
 
 
독일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이며 첼리스트 이기도한
오펜바하(offenbach)의 "자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 "
42살의 나이로 요절한 비운의 첼리스트 쟈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e)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오펜바하는 19세기 인물이고 쟈클린 뒤프레는 1945년도에 태어나서
1987년도에 세상을 떠났으므로 잘못 알려진 사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곡은 베르너 토마스(Werner Thomas)라는 젊은 첼리스트가
오펜바하의 미발표곡을 찾아내어 "쟈클린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비운의 여성 첼리스트 쟈클린 뒤 프레에게 헌정한것이라는
설을 정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곡은 "쟈클린 뒤 프레"의 생애를 알고 듣게 되면
곡의 느낌을 더 절절하게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오펜바하가 그녀를 알지도 못하고 지은 곡이지만 말입니다
자클린 뒤 프레는 어릴때부터 "거장급의 천재소녀" "우아한 영국장미" 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습니다


유태인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을 하였으나 26살 한창나이에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첼로를 빼앗겨 버리고 
남편도 병든 그녀를 떠나버렸습니다


결국 14년간의 투병생활끝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한 비련의 첼리스트에 대한 슬픔을 오펜바흐는 이곡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