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엔 비 - 햇빛촌
이슬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 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른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낮부터 내린비는 이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비워둔 빗줄기처럼
떠오른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걸
낮부터 내린 비는 이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이슬로 흩어 놓았네.
'빛 > 가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 방미 (0) | 2010.07.13 |
---|---|
선녀와 나무꾼 - 김창남 (0) | 2010.07.12 |
386세대가 즐겨듣던 가요모음 (0) | 2010.07.12 |
추억의 음악다방 DJ와 함께 (0) | 2010.07.12 |
그리운 얼굴 - 유익종 (0) | 2010.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