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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임미경 2012. 8. 24. 19:05
 
친구

 

어려움, 외로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친구를 두고 있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친구를 가지고 있다 할 것입니다.



어린시절 함께 자라고 비밀이
없을 정도로 가장 절친한 친구를
죽마고우(竹馬故友) 라 하고.


 

 

숙명처럼 물과 고기의 삶 같은
환경을 함께 하는 친구를 수어지교
(水漁之交) 라 하고.



무쇠나 돌처럼 변함없이 견고함
을 지닌 사이의 친구를 금석지교
(金石之交) 라 하고.


 

서로의 의기가 모여 언제나 편안
한 친교를 함께하는 친구를 막역지교
(莫逆之交) 라 하고.

허물이 있어도 언제나 밀어주고

당겨주는 친교의 친구를 관포지교(管鮑之交) 라 하고.

 

   

 

목숨을 걸고 맺은
신의(信義) 의 친구를
문경지우(刎頸之友) 라 하지요.

 

살아 가는데 어떠한 친구라도
한 두명쯤 언제나 곁에 함께 할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 이라고

 

공자는
'한 해가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듯이
진정한 친구는 어려운 역경에서
그 진가가 발휘 되는 것이라고....

 

기축년! 올 한해가 서서히 사라져 가는 군요.
한해를 보냄에 있어 이루지못한
아쉬움과 후회는 가는 세월에 묻어 버리고,
대망의 2010년대 새해인
"경인" 신년을 기쁘게 맞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