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요 모음

암연 - 고한우

임미경 2010. 7. 11. 18:52
 

 
 
내게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 때
그대 아니 슬픈 듯 웃음을 보이다

 


정작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 할 때는
그 땐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어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 품에 안겨와

마주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 때는
나도 참지 못하고 울어 버렸어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 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 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을 못하고
나도 뒤돌아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 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을 못하고
나도 뒤돌아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 > 가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했나봐...윤도현   (0) 2010.07.12
윤도현 노래모음   (0) 2010.07.12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예민  (0) 2010.07.11
사랑이여 - 유심초   (0) 2010.07.11
바다의 여인 - 사월과오월   (0)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