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을 걸어서도
당신을 볼 수가 없어요
새들은 돌아갈 집을 찾아
새들은 돌아갈 집을 찾아
갈숲 새로 떠나는데
가고오는 그 모두에
가고오는 그 모두에
눈시울 적셔가며
어둔 밤까지 비어가는
어둔 밤까지 비어가는
길이란 길을 서성거렸습니다
이 길도 아닙니까
이 길도 아닙니까
당신께로 가는 걸음걸음
차라리 세상의 온 길가에
차라리 세상의 온 길가에
나무 되어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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