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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의 작은 쉼터 같은 그런 곳

임미경 2012. 5. 28. 06:38

 

 

 

내 맘의 작은 쉼터 같은 그런 곳

 

커피 향이 그리우면
찾아가는 그런 곳



마음이 울적하면
위로 받고 싶어 찾아가는 그런 곳



그리워서 그리움으로 찾아가면
입가의 미소로 반겨주는 그런 곳



맑은 창이 있어 찾아가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곳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내 맘 알듯 고개 끄덕이며
작은 웃음 지어주는 그런 곳



비 내리는 날 흠뻑 젖은 채 찾아가면
내 맘의 상처 생길까봐
내 맘의 우산이 되어주는 그런 곳



바람 부는 날 외로움에 찾아가면
내 맘의 그림자 사라지지 않을까봐
내 맘의 빛이 되어주는 그런 곳

 
 

달 그림자 나에게 비춰 눈물이 내 볼을 적셔 가면

안쓰러움으로 내 맘의 생각이 되어 주는 그런 곳

 

 



세상이 깨어 흘러가도 모르는 나에게
따스한 작은 입맞춤으로
내 맘의 아침을 열어주는 그런 곳





언제나처럼 내 맘이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쉼터 같은 당신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