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클래식, 연주곡

A Festival In The Forest (숲속의 축제) - Ralf Bach

임미경 2012. 5. 7. 10:08
 



초록물결이 너무 좋아
기대고 싶은 숲은
비우고 가라 하면서
말없이 채워주는
생명의 그늘


그늘진 상흔 구석구석
푸른 숨결로 스며들며
쓰러진 마음
조용히 일으켜 세우는
은혜로운 향기


그 숲속에는
빛을 향한 소망의 여울로
나즈막한 땅을 향한 겸허함으로
발길 닿는 곳 마다
누구인지 묻지도 아니하고
푸르게 파랗게
향그럽게 물들여 가라고...
 
 

 

 

기타리스트 Ralf Bach는
독일 바바리아 태생의 키보디스트로서
본명은 Ralf Eugen Bartenbach 로
줄여서 랄프 바흐라 통칭한다.

그는 아버지의 바이올린으로
마리오 란자가 연주하였던
아리아 때문에 음악으로 항상 가득 차있는
집에서 성장했다. 청소년기에는
비언어적 수단인 그림을 통해
마음속의 감정을 나타내는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페인팅 기술을 익혔다.

키보드를 연주하게 되면서,
작곡은 물론 피아노, 오르간,
플룻, 트럼펫, 아코디언,
타악기 등 수많은 악기를
다루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