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하철 담배녀’가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내에서
담배를 피며 맥주까지 마시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또한번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5호선 맥주녀’로 불리는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왼손에는 맥주를 들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입에 문 담배에서 연기가 나지 않는 것으로 봐서
담배에 불을 붙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옆에 앉은 60대 남성이 “담배 끄라고” 말하면서 긴 우산으로 여성이 입에 문 담배를 건드리는 모습이다.
그러자 이 여성은 아무렇지 않은 듯 “싫어 X새끼야”라고 대꾸한다.
남성의 계속적인 간섭에 여성은 차마 입에 담지못할 욕설을 퍼붓는다.
그리고는 이 여성이 급기야 “(우산)이거 안치워”라더니 벌떡 일어나 들고 있던 맥주를 남성에게 뿌려버린다.
순간 지하철 내부는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아수라장이 됐고
다른 승객들이 말리면서 일단락되는 듯 하며 영상은 끝이 난다.
▲동영상=‘5호선 맥주녀’ 등장, 승객에게 맥주 뿌려…
카페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이 영상에 네티즌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아 정말 요새 왜 이러나요.
공동체 생활 개념은 어디에 두고 다니길래 저러는지 답답합니다”, “환장하겠네요.
맥주에 담배까지 그야말로 종결자네요. 종결자”, “과태료로 끝내지 말고 엄중하게 처벌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으로 여성에 대한 비난 일색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사람들이 최근 많다보니 예능 프로그램에서 국민들 의식 수준을 알아보는
몰래 카메라 였으면 하는 생각이 다 듭니다”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특히 학부모 네티즌들은 “요새 같으면 아이들 데리고 지하철타기 겁이 납니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두고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
①개념없는 행위를 하는 여성
②장우산으로 툭툭치는 남성”이라는 설문조사를 자체적으로 벌였다.
그러자 50여 명중 48명의 네티즌이 1번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네티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 담배피거나 몰지각한 행위의 경우
경범죄 수준으로 넘어가거나 초범은 훈방 조치만 하다보니 이러는 것 같다”면서
“경범죄도 신상 공개하고 상세 내역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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