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속의 이별 - 최진희. 윤수일
그대와 나의 찻잔이 자꾸만 식어 가는데
뜨겁던 우리 찻잔이 싸늘히 식어가는데
우리는 말을 잊었네 할 말은 서로 많은데
마시는 것도 잊었네 가슴은 타고 있는데
그렇게도 뜨거웠는데 그렇게도 행복했는데
무슨 잘못으로 이렇게 싸늘하게 식어버렸나
이제는 식은 찻잔에 이별을 타서 마시고
조용히 일어서야지 눈물을 보이기 전에
반 복
눈물을 보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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