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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픔도 슬픔도 고뇌도 강물처럼 흘러갑니다

임미경 2012. 2. 9. 20:44

 

우리의 아픔도 슬픔도 고뇌도 강물처럼 흘러갑니다


 

대기오염으로 혹은 황사로 호흡이 곤란하다고 해서
산책을 포기할수는 없는것처럼 세상이 혼탁해졌다고해서
아름다운 삶을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어두운 밤일수록 촛불은 더욱 빛나기에
혼탁하고 어두운 세상일수록 그 한줄 촛불 높이 듭니다.

우리 마음의 작은 꾀들이 때로 소중한 지혜를 가리고
우리 얼굴의 작은 두눈이 마음의 맑은 눈을 가리죠.



 
볼수있는것보다 볼수없는것들의 소중함을 잃어가고있습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으로 멀고 큰 소중한 가치를 잃어가고있습니다.

세상이 점점 작아지고
사람들의 마음도 점점 작아져서
우리가 먼지에 불과합니다라고 말하기도 전에
우리들의 존재는 이미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아야
볼수있는 미세한 존재가 되어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모두 시간의 강물위에 흘러가고 있습니다.

모든것은 흐르고
흘러간것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흐르는 이 모든것은 소중합니다.

 
 
그리고
이 흘러간 모든것은 우리들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곳에
영원히 간직될것이므로 저마다의 삶은 소중하고 위대합니다..

부여된 모든 시간에 감사하며 흘러가는 시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 김현의 행복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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