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이 죽어 한줌의 흙이 되어도
하늘이여 보살펴 주소서
내 아이를 지켜 주소서
세월은 흐르고 아이가 자라서
조국을 물어 오거든
강인한 꽃 밝고 맑은
무궁화를 보여 주렴
무궁화 꽃이 피는건
이 말을 전하려 핀단다
참으면 이긴다
목숨을 버리면 얻는다
내일에 등불이 된다
무궁화가 핀단다
날지도 못하는 새야 무엇을 보았니
인간의 영화가 덧없다
머물지말고 날아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
하늘에 산화한 저 넋이여
몸은 비록 묻혔으나
나라 위해 눈을 못감고
무궁화 꽃으로 피었네
이 말을 전하려 피었네
포기하면 안된다
눈물없이 피지 않는다
의지다 하면 된다
나의 뒤를 부탁한다
심수봉이 밝힌 육영수여사 꿈
1974년 육영수 여사가 돌아가시고 1979년 박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
심수봉은 육여사 꿈을 여러번 꾸었는데
꿈에 육여사가 나타나 애타는 마음으로 무슨 말을 전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심수봉은 그게 무슨 뜻인지 알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꿈에 육여사가 나타날 때, 횟수를 거듭할수록 육여사의 모습은
걱정에 지친 모습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런 꿈을 여러번 꾼 후 심수봉은 노래를 부르러 청와대에 갔고 그 자리에서
박대통령이 돌아가셨습니다.
아래 노래가사는 심수봉이 1985년 발표한 “무궁화”라는 노래인데
돌아가신 박대통령의 령이 심수봉에게 감응되어 만들어진 노래라는 설이 있습니다.
심수봉은 영적 감응이 예민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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