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과 한여자가 있었답니다
두사람은 서로 사랑했더랍니다
개울가 언덕위에 예쁜집 짓고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새 아침도 둘이서 어둔밤도 둘이서
기쁨도 괴로움도 둘이 둘이서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고
두사람은 엄마 아빠 되었답니다
꽃처럼 고운아가 웃는 얼굴에
해보다 더 밝은꿈 키웠답니다
음~ 비바람도 둘이서 두려움도 둘이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해보다 더 뜨겁게 살았답니다 음~
봄이 가고 여름가고 가을도 가고
한겨울날 저 산마루 눈이 쌓이듯
지난날 신랑각시 머리위에도
새록새록 남몰래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고
태어난 아이가 어른이 되도록
둘이는 한결같은 참사랑으로
잡아주고 받들며 살았답니다
살았답니다
'빛 > 가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 조정현 (0) | 2011.12.14 |
---|---|
아시나요 - 이재은 (0) | 2011.12.13 |
빨주노초파남보 - 함윤상 (0) | 2011.12.12 |
하늘땅 별 땅 - 비비 (0) | 2011.12.12 |
미소 - 사해 (0) | 2011.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