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세월 속에서
천년을 살 것처럼...
앞만 보고 살아왔는데
중년의 세월 속에 기껏해야
백년도 살지 못하는 삶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멀리만 보이던
중년이었는데
세월은 나를 중년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부질없는 탐욕으로
살아온 세월이
가슴을 텅 비우게 했고
머릿속만 어지럽게
살아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세월은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우며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제는 기억 속에
사는 삶이 아니고
추억 속에 사는 삶을가꾸며 살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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