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클래식, 연주곡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

임미경 2011. 9. 22. 06:46

secret.jpg


Secret Garden
노르웨이와 아일랜드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았던
실력파 뮤지션이었던 롤프 로브랜드 피오누알라 셰리가
1994년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으로 결성되었으며,
클래식과 팝에 휘슬과 울리언파이프 등의 악기를 동원해
아일랜드 민속 음악을 녹여낸 독특한
켈틱사운드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리움이 밀려오는듯한 느낌이 드는 뉴에이지 뮤지션이다.

1229268524_200812150012291225245601_0.jpg

Serenade To Spring Song - Secret Garden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 곡의 원곡은, 
Anne Vada가 부른 노래 
'Dance Mot Var (Dance towards Spring)' 이다. 
Anne Vada는 팝과 뉴에이지, 
노르웨이 전통음악 그리고 클래식 음악까지 두루 섞인듯한, 
말 그대로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주는 
노르웨이 최고의 여자 가수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이후 노르웨이 출신 뉴에이지 음악그룹인 Secret Garden이  
'Serenade to Spring' 라는 곡으로 편곡하여 연주하였는데, 
Anne Vada의 원곡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 곡은 Secret Garden이 1995년에 발표한 1집 
'Song From A Secret Garden'에 수록되어있다. 

우리에게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번안되어 가을이면 사랑을 받는 곡으로 더욱 잘 알려져있다. 특히 가을에 결혼하는 이들을 위한 곡으로 예식장에서 자주 불리워지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 노래의 가사는 '한경혜'씨가 작사하였는데, 원곡의 제목인 '봄을 향한 춤', '봄을 향한 세레나데'와는 달리 계절을 완전히 바뀌었음을 볼 수 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Serenade To Spring Song / Secret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