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짧은글 긴여운

그리운 사람

임미경 2011. 7. 24. 13:31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삶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울림이 없다.
영혼의 울림이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의 책에서

          '은... >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렇게 살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0) 2011.07.26
          마음으로 짓는 집   (0) 2011.07.25
          과오는 인간의 특성이다  (0) 2011.07.24
          사랑은 사랑으로   (0) 2011.07.23
          적이 되지 말라   (0) 201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