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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Cry For Me, Argentina - Madonna

임미경 2011. 5. 24. 04:43

 

      전성기 시절의 에바 페론의 초상화 생의 마지막 순간 국민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지 말라는 명언을 남겨 지금까지 ‘에비타'의 타이틀곡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주인공 에바 페론이 사망한지도 금년으로 59년을 맞는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 Madonna 
      
      It won't be easy, 
      you'll think it strange
      When I try to explain how I feel
      That I still need your love 
      after all that I've done
      You won't believe me
      All you will see is a girl you once knew
      Although she's dressed up to the nines
      At sixes and sevens with you
      I had to let it happen, 
      I had to change
      Couldn't stay all my life down that hill
      Looking out of the window, 
      staying out of the sun.
      So I chose freedom
      Running around trying everything new
      But nothing impressed me at all
      I never expected it to
      Don't cry for me Argentina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All through my wild days
      My mad existence
      I kept my promise
      Don't keep your distance
      And as for fortune, and as for fame
      I never invited them in
      Though it seemed to the world they were all I desired
      They are illusions
      They're not the solutions they promised to be
      The answer was here all the time
      I love you and hope you love me
      Don't cry for me Argentina
      Don't cry for me Argentina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All through my wild days
      My mad existence
      I kept my promise
      Don't keep your distance
      Have I said too much? 
      There's nothing more I can think of to say to you
      But all you have to do is look at me 
      to know that every word is true
      
      
      *아르헨티나여!  날 위해 울지 마세요...
      쉽지 않으실 거예요, 
      이상한 생각이 드시겠죠 
      제가 이렇게 제 기분을 설명하려고 하면
      제가 그 모든 짓을 하고서도 아직 
      여러분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하면요. 
      절 믿기 힘드실 거예요
      여러분이 보시는 건 예전의 그 여자일 뿐이에요.
      지금까지 아주 잘 차려 입고 
      여러분과 사사건건 맞지 않았던 여자였죠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전 바뀌어야 했어요
      저 언덕 아래서 창밖이나 내다보면서,
      햇볕도 들지 않는 곳에서 평생을 
      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유를 택했습니다
      새로운 건 뭐든지 해보려고 뛰어 다녔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저 때문에 울지 말아요, 아르젠티나여.
      저는 진심으로 그대 곁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어렵고 힘든 세월들 속에서 
      미친 듯이 살아 왔지만
      전 언제나 그대와의 약속은 지켰습니다
      저를 멀리 하지 말아 주세요.
      재물과 명성으로 말하자면
      제가 불러들인 적이 없어요.
      세상 사람은 그것들을 죄다 제가 탐낸 걸로 보겠지만
      그것은 전부 환상일 뿐입니다.
      그럴듯하게 보이는 말이 전부를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답은 늘 여기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도 저를 사랑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저 때문에 울지 말아요, 아르젠티나여
      저 때문에 울지 말아요, 아르젠티나여
      전 여러분을 떠난 적이 없어요.
      저는 험하게 살고 미친 듯이 살아 왔지만,
      약속은 늘 지켰어요
      저를 멀리 하지 말아 주세요.
      제가 말을 너무 많이 했나요.
      여러분에게 할 말이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군요.
      하지만 저를 보고 이 점만 알아주시면 돼요.
      제가 한 말은 다 진실이라는 걸요.
      
      이 노래는 너무도 유명한 
      알젠틴의 전설적인 여인 에비타(에바페론)를 위한 노래이다 
      
       에비타(Evita Peron)는 1940년대 중반 후안 페론 대통령의 부인 에바 페론(Eva Peron)의 애칭. 

      에바는 1919년에 아르헨티나
      의 시골 마을 로스 톨도스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가난하고 어렵게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녀는 15세 때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무작정 상경하여 홀로 힘들게 지내던 중 
      1943년 당시 육군 대령이던 후안 페론을 만났다. 
      그녀는 페론의 출세를 위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였다. 

      그러자 페론은 헌신적인 그녀에게 신뢰와 사랑을 느껴 결혼하기에 이르렀다.
      1946년 2월
      대통령 선거에서 페론이 당선되자 에바 페론은 남편을 설득하여
      히틀러국가사회주의를 그대로 본뜬 '페론주의'를 내걸었다. 


      '페론주의'하에서 외국자본의 추방,
      기간 산업국유화,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동입법 추진,
      노동자 생활 수준 향상, 여성 노동자의 임금 인상 및 여성 시민적 지위 개선, 
      친권과 혼인에서의 남녀 평등의 헌법 보장, 이혼의 권리를 명시한 가족법 추진, 
      여성의 공무담임권 획득 등을 이뤄내 노동자와 여성.빈민들이 그녀를 후원하고 지지하였다. 


      이렇듯 폭넓은 민중적 지지 및 정치적 권력 기반이 서자 그녀는 남편과 자신의 우상화 작업에 착수했다.
      초등학생들로 하여금 매주 페론 부부를 찬양하고 기리는 글짓기 숙제를 하도록 하였으며, 
      스페인어 수업 시간에는 에바의 자서전 <내 인생의 사명>(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름)을 
      교재로 채택하도록 압력을 넣었다. 
      그녀는 정부의 주요 요직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그녀에게 대적하려는 정치가들을 핍박하였다.
       
      무엇보다도 군대를 비대하게 증강시켰으며, 무리하게 중공업 계획을 추진하였고 
      그녀의 사치스런 생활과 정부의 부패가 기승을 부렸다. 
      그에 따라 경제 상황은 눈에 띄게 악화되어 갔으며, 
      국민들은 높은 물가고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척수백혈병에다
      자궁암까지 겹쳐 34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였다.
      그녀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한달 간 성대히 치뤄졌다. 
       
      그러나 후안 페론이 카톨릭 교회를 섣불리 탄압하다가, 1955년에 군부에 의해 쫓겨 망명길에 오름에 따라, 
      그녀의 시신도 그를 따라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페론주의의 부활을 염려한 민주파 군부 지도자들이 그녀의 시신을 훔쳐 멀리
      이탈리아로 옮겨 숨겨 버렸다.
      그러자, 노동자들과 여성들로 이루어진 군대 페론주의자들이 군부에 압력을 넣어, 
      그녀의 시신을 그 당시 마드리드에 망명 중에 있던 후안 페론에게 넘기도록 했다. 


      1973년 10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후안 페론은 '에바 시절'을 그리워하는 노동자들과
      여성들과 빈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재선되었다. 
      시 정권을 잡은 후안 페론은 망명지에서 결혼한 이사벨 페론을 부통령직에 앉히고, 
      페론주의를 다시 부활시키고자 했으나 대통령직을 수행한 지 불과 10달도 못 되어 페론은 사망하였다.

      페론의 죽음으로 대통령직을 물려받은 이사벨 페론은 '에바'의 관을
      대통령 관저로 옮겨와
      자신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대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사벨 페론은 대통령이 된 지 21개월 만에 쿠데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새 정부가 들어 선 뒤에, 에바 페론의 시신은 레콜레타 공동묘지의 가족 묘역으로 옮겨졌다.
      죽은 지 24년 만의 일이었다.

      빈민층 출신인 에비타는 온갖 역경을 딛고 '국모'가 된 후 노동자와 서민들을 위해
      파격적인 복지정책을 내놓아 국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그런 선심성 정책으로 나라 경제를 피폐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전형적인 포풀리즘의 본보기라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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