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살고파라
생각 해보면
억울할 것도 하나도 없는데
욕심 때문에
늘 마음을 괴롭히고
슬프기까지 하지 않는가
그때 마다
이러지 않으리라,
따지고 보면
모든 게 크든 작든
자기 그릇대로 살게 마련인 것을.
짓눌린 가슴 달래며
나를 비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딱딱한 내면과 싸우는 날이
점점 많아 질수록
조금씩 마음이 가벼워 진다.
둥근 그릇, 네모난 그릇, 깊은 그릇, 얕은 그릇,
담겨지는 물처럼
그렇게 그렇게 살고파라.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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