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노래
날아라 새들아 푸른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벌판을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정답게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세상
- ‘빛나는 꿈의 계절’사월의 눈부신 꽃잔치에 이어
‘계절의 여왕’오월은 초록의 신선함으로
산야가 온통 출렁이기 시작한다.
‘가정의 달’ 오월이면 먼저 ‘어린이날’을 맞게 된다.
‘어린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소파 방정환선생이다(1921년).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의 역사를 살펴보면
첫번째 어린이날은 1923년 5월 1일이었다.
방정환, 마해송, 윤극영 등이 주축이 된 <색동회>가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가 일제의 방해와 감시로 기념식 금지,
어린이날 폐지(1938)로 이어졌고 해방 이듬해 1946년 5월 첫째 일요일을
어린이날로 부활했는데 이날이 5월 5일이었다.
1975년에 5월 5일을 정식 공휴일로 지정한 것이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노래>가사를 쓴 ‘동요할아버지’윤석중(1911-2003)은
“나는 ‘어린이 해방가’삼아 어린이날 노래를 지었다”고 하며
윤극영(1903-1988)이 1948년에 곡을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