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어디서
묻어온 그리움인지
꽃잎속에 숨어 앉아
꽃향기와 함께
가슴속 깊이 파고듭니다.
꽃잎속에 얼굴을 파묻고
마냥 억지라도 부리고 싶습니다
보고싶어도 볼수없는님
보고 있어도 아니 보이는님
가슴은 천갈래 만갈래
빛나던 나의입술도 죽었습니다
설레이던 가슴도 죽었습니다
태양이 이글거리고
꽃향기에 벌떼들이 모여 들어도
빈가슴에
담을게 없습니다
꽃이 찬란해도
꽃이 아름다워도
빈가슴으로는 어찌 해볼수도 없습니다
보고있어도
보이지 않는님
어디서 묻어온 그리움인지
시나브로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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