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그때 그시절

그 시절 추억..

임미경 2011. 4. 21. 21:35
 
나두 잘했는데 . . . 오래 동안 갖고 놀았지 !
 
 
 
LG 전자의 전신이었던 금성에서 생산되었던 텔레비젼 광고 모습이다.

지금이야 한집에 텔레비젼 두대 이상 있는 집이 흔해졌지만, 2-30여년

전만해도 텔레비젼이 재산 목록 1위에 오를 만큼 귀하던 시절이 있었

다. 우리집에도 광고속 아래쪽에 나온 모델과 비슷한 텔레비젼이 있었

다. 우리집이 시골이긴 하지만 동네에서 첫번째로 흑백 텔레비젼 을

사는 바람에 밤이면 동네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 텔레비젼 연속

극 보러 놀러오곤 했다고 어머니가 말씀 하신 적이 있다.

지금은 폭력과 성이 난무하고 가족간의 대화마져 단절시키는 악역을

이 텔레비젼이란 놈이 도맡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때는 이웃간에

정을 느끼게 했던 바보상자였다.
 
 
스카이 콩콩. 어릴 적 아침 저녁으로 탔던 나의 운동기구(?)
 
 
70년대 집집마다 못난이 삼형제 인형이 없는 집이 없었다.
 
 
국민학교 1-2학년 때 자연시간이 있는 날에 가지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체 주머니 안에는 돌, 나무토막, 단추, 병뚜껑, 조개껍데

기, 심지어 나사와 볼트까지 다양한 물체(?)들이 들어 있었다. 
 
 
대부분 가정에는 안티프라민이 가정 상비약으로 비치되어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난로 위에 도시락 올려 놓고 먹던 시절이 좋았다.
 
 
지금은 농심라면에 밀렸지만, 삼양라면이 지난 80년대 후반 우지파동

전까지 국내 매출 1위였다. 
 
 
 
70년대 중반만해도 프로레슬링이 안방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다.

김일과 최고의 라이벌 일본의 안토니오 이노끼가 펼쳤던 명승부전은

지금도 뇌리에 남아있다. 안토니오 이노끼는 은퇴후 인기를 내세워

일본 국회의원까지 지냈다. 
 
 
 
70년대 만헤도 아침에 가정으로 배달되던 우유도 이런 형태였다.

카톤 팩이란 이름의 비닐코팅 종이팩 우유이 보편화된 것은 70년대

후반 학교우유급식이 시작되면서가 아닌가 싶다.
 
 
cf 음악이 지금도 생생하다.

하늘에서 별을 따다 두손에 담아 드려요~~ 오~~오 오! 오란씨~~ 
 
 
당시 꺼벙이를 그린 만화가 길창덕을 모르면 간첩이었다.

둘리 작가 김수정에 버금갈 만큼 인기가 높았다.

독고탁의 작가 이상무, 로봇 찌빠의 작가 신문수도 기억에 남는다. 
 
 
버스 안내양 또는 차장이라고도 불리었다. 80년대 중반이후 경비 절감

차원에서 버스 안내양 누나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안내양의 주 업무

는 차안에서 버스 요금을 정산하는 일이었지만, 그 외에도 만원버스

에 승객을 밀어넣는 푸쉬맨의 역할과, 다음 행선지를 마이크로 안내해

주는 역할도 했었다. 참 피곤하고 힘든 직업이었는데,... 그들이 있었기

에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나 싶다.... 
 
참고서의 왕"이란 카피처럼 정말이지, 중학생치고 이 책없는 학생없

었겠죠? 아마도?

나폴레옹의 말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국산 양주 나폴레옹과 함께...;
 
    
 
초등학교시절 방학식날에 생활 통지표(일종의 성적표)를 받았다.

"수가 몇개일까? 혹시 양이나 가가 있으면 어쩌지..." 하며,

두근거리는 가슴 억누르며 통지표를 받아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80년대 초 써지오 바렌테 청바지와 함께 청바지 바람을 일으킨 주역. 
 
 
외로워도 슬퍼도 안우는  캔디

 
 
이차을 왜 따라다닌거야...-_-;
 
 
 
 
호프집 , 다방 등에 가면 주었는데. . .그때 유행이 성량 모으는거였지..아마? 
 
 
저걸 사서 밤새읽고 별이 빛나던밤에를 시청했었는데 . . .
 
 
펜글씨 한다구........엉성한 영어 쓴던게 생각나는군..-_-
 
 
여기다 냄비 올려 놓고 밥도, 국도 찌개도 했었지.
 
 
참 많이도 봤는데, 이거 갖고 있는 애들 디게 부러웠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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