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음악]밤은 깊고 산은 비어
참 인생의 길
가난을 스승으로 청빈을 배우고
질병을 친구로 탐욕을 버렸네
고독을 빌려 나를 찾았거니
천지가 더불어 나를 짝하는구나
산은 절로 높고 물은 스스로 흐르네
한가한 구름에 잠시 나를 실어본다
바람이 부는대로 나를 맡길 일이지
어디로 흐르던 상관할 것 없네
있는 것 만을 찾아서 즐길뿐
없는 것은 애써 찾지 않나니
다만 얽매이지 않으므로
언제나 즐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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