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아름다운 세상

양지 바른 내 사랑

임미경 2011. 2. 24. 13:59

 




햇살 쏟아지는 창가에 서서
먼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마음을 간지럽히는 느낌 하나 스물스물..
아마도 지금 그대가 내 안에
들어오고 있나 봅니다..






마음이 심술을 부리던 겨울 내내
햇살 아래 서 있어도
차가운 칼바람 하나 스르르..
심장 한 귀퉁이를 조금씩 조금씩
베어내가곤 했습니다..






자주 체해치던 가슴..
물을 마셔도 삭혀지지 않는 느낌 하나에
길고 긴 심호흡만으로 지탱해야 했던 시간들
늘 시린 가슴이었습니다..
그대도 저만치서 슬픈 눈빛이었습니다..






이제 햇살이 햇살로 안겨집니다..
바람도 부드러운 미소로 스쳐 지나가고
새하얀 구름에선 솜사탕같은 달콤함이
햇살줄기 아래로 뿌려져 내립니다..






함께 따라웃고픈
활짝 웃는 미소 하나 보입니다..
새싹의 향기가 풋풋한 초록사랑이 되어
온 가슴 활짝 열어 받아들이고픈
양지 바른 내 사랑입니다..












- 봄빛 아지랭이 스며든 2월의 어느 날에..-    


'바... >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자연  (0) 2011.02.28
아름다운 겨울 눈 풍경   (0) 2011.02.26
지구촌 명승지..  (0) 2011.02.15
멋진풍경사진  (0) 2011.02.07
거가대교 개통 야경과 일출  (0) 201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