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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주방 습기 해결법

임미경 2010. 7. 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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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악취나 세균에 신경 써야 하는 주방. 습기가 많아져 세균의 번식이 쉬워지는 장마철이 되면 더욱 걱정이 앞선다. 주방 부분별 장마철 습기로 인한 악취와 세균에 대한 대책과 해결법을 소개한다.

 
■ 가스레인지 주변
요리하다 튄 기름으로 인해 묵은 때가 많은 가스레인지 주변은 주방에서 가장 청소하기 힘든 부분.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묵은 기름때가 악취와 지저분함을 더하는 요인이 된다. 이런 가스레인지 주변은 요리를 하자마자 남은 열을 이용해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닦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미처 타이밍을 놓쳤다면 시중에 파는 주방 전용 세정 티슈로 닦아내면 편리하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다.
■ 주방 소품
주방의 전체적인 청결뿐 아니라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식품과 직접적으로 닿는 작은 주방 소품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행주는 여러 개를 만들어 용도별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끓는 물에 소독한다. 도마는 사용한 후 수세미에 중성 세제를 묻혀 깨끗하게 닦은 다음 뜨거운 물로 헹군다. 육류나 생선을 자르고 난 도마는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지르면 소독도 되고 틈새에 낀 얼룩도 잘 빠진다. 수세미의 경우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물기 없이 보관해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
■ 냉장고
장마철의 습기와 세균 번식은 냉장고 속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다른 계절에는 2~3주에 한 번 정도 청소를 하면 되지만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냉장고 속 대청소를 해줘야 한다. 먼저 식품을 모두 꺼내고 플러그를 뽑은 뒤 청소를 시작한다. 행주에 세제를 묻혀 내부를 꼼꼼히 닦고 젖은 행주로 세제를 닦아낸 후 마른행주로 마무리하면 물기 없이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숯, 원두커피, 녹차 잎 등 천연 방향제를 사용하거나 냉장고 전용 방습제나 방향제를 넣어두면 더욱 효과가 좋다.
■ 쓰레기통
온도와 습도가 높아질수록 가장 걱정인 곳이 바로 쓰레기통. 젖은 쓰레기와 마른 쓰레기는 분리해서 버리는 것은 기본이다. 또 쓰레기통 밑바닥에 신문지를 깔면 습기를 빨아들여 냄새를 조금이라도 줄여준다. 그러나 쓰레기통의 경우 깨끗이 유지를 하더라도 악취를 유발할 수 있으니 탈취제, 방향제를 활용해 더욱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 주방 바닥&타일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아져 전체 실내 공간이 눅눅해진다. 특히 물기를 많이 사용하는 주방은 더욱 그렇다. 장마 기간 동안 4~5일에 한 번 정도 난방을 하면 뽀송뽀송한 주방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물기가 많이 튀는 타일은 습기와 세균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휴지를 붙인 후 전용 세제를 분사하고 4~5시간 후 휴지를 떼어내고 솔로 문지르면 심한 곰팡이도 손쉽게 지워진다. 시판 제품 외에 천연 세제를 이용해도 좋은데 스펀지에 식초를 묻혀 타일 틈새를 문질러주면 식초의 살균 효과와 곰팡이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 개수대와 배수구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운 개수대와 배수구의 경우 약간이라도 소홀히 하면 악취를 유발하게 된다. 특히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더욱 심해지는데 매일매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설거지를 한 다음에는 항상 뜨거운 물을 끼얹어주고 배수구에는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거나 2~3일에 한 번씩 표백제를 흘려보내면 악취와 세균을 막을 수 있다. 자연주의 천연 청소법으로는 베이킹 소다가 효과적인데 개수대와 배수구 골고루 베이킹 소다를 뿌려준 다음 솔로 문질러 물에 헹궈내면 냄새는 물론 반짝반짝 깨끗한 개수대를 만들 수 있다. 마지막에 식촛물을 적신 행주로 닦아주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자연주의 방법 외에도 요즘에는 천연 성분을 함유하고 뛰어난 기능을 가진 배수구 전용 세제나 악취 제거제가 많이 나와 있으니 훨씬 더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 싱크대 수납공간
장마철이면 물기가 잘 닿지 않는 싱크대 수납공간이라도 습기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특히 요리할 때 생기는 열기와 음식 냄새가 새어 들어가 곰팡이와 악취를 유발시킨다. 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고 설거지를 한 그릇은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하는 등 매일매일 생활화하여 실천하는 것이 좋다. 싱크대 수납공간 안쪽 바닥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양념이나 용기들을 놓으면 습기 제거는 물론 바닥이 더러워지더라도 신문지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청소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 또 싱크대 문을 열고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수분을 제거하면 효과적이며 뽀송뽀송한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말린 녹차 잎, 숯 등이나 시판 방습제를 구입해 놓아두면 습기 없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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