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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임미경 2010. 10. 5. 23:59

                                   

       

 

 

 

간이역


간혹 한번쯤 간이역에 내려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미로에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미로는 길이 아니다.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고, 선택의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에 대해 너무 오래 의심하지는 말자.


잘 가던 기차마저 놓쳐 버릴지 모른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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