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베어지고 없구려
지팡이 던져 짚고
산기슭 돌아서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솔이 나서
키를 재려하는구료
'옛동산에 올라'의 배경
노산 이은상 선생의 현대시조에 곡을 붙인 애창 명가곡..
그러나, 변한 고향 모습에 옛시인(길재)의 말이 허사인 것을 깨닫고 이를 안타까이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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