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을 둘러싼 전남,전북 3개도를 포함하는 320km의

어마어마한 길이를 자랑한다.
그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뿐만 지리산 둘레길 자체가 여러 마을과 논,밭을 끼고 있어

가는 도중 쉴수도 있고 숙박역시 둘레길 안에서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1코스 : 주천 ~운봉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km의 지리산 숲길..

이 구간은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되어져 있다고 해요. 이곳은 특히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잘남아 있다고 한다

경사도가 원만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솔숲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곳..

 

 

2코스 : 운봉 ~ 인월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10km의 지리산 숲길

이 구간은 오른쪽으로는 비래봉~ 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하고 왼쪽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고원을 걷는 길로 조선시대 통영별로가 지나가던 곳이라고 한다
 10km 대부분 구간이 제방길과 임도로 되어 있어 길폭이 넓어 여럿이 함게 걷기에 좋은 평지길 이고,

황산대첩비,국악의 성지, 송흥록 생가 등 문화와 역사가 깃든 길이기도 하다.

 

 3코스 : 인월 ~ 금계]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19km의 지리산 숲길..

이 구간은 지리산숲길 시범구간 개통지인 지리산북부의 전북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초 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해요. 제방길,농로,차도,임도,숲길 등이 전구간에 골고루 섞여 있고

제발,마을,산과 계곡을 고루 즐길 수 있다고하니 힘들어도 한번쯤 가볼만 하다

 

4코스 : 금계~동강]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와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5km의 지리산숲길

이 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히 들어온 6개의 산중 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법화산 자락을 조망하여 엄천강을 따라 걷는 임도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코스 : 동강~수철 ]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와 산천궁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km의 지리산 숲길..

이 구간은 아름다운 꼐곡을 따라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걷는길로,

4개의 마을을 지나 산청에 이르는 길이예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추모공원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지리산의 둘레길은  지리산 길이라고 하는 명칭으로 관리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