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요 모음

사랑의썰물 - 위일청

임미경 2010. 7. 31. 04:28




사랑의썰물/
위일청


 

 

 

차가운 너의 이별의 말이
마치 날카로운 비수처럼
내 마음 깊은 곳을 찌르고
마치 길을 잃은 사람처럼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떠나가는 너를 지키고 있네
어느새 굵은 눈물 내려와
슬픈 내 마음 적셔주네

기억할 수 있는 너의 모든 것
내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와
너의 사랑없인 더 하루도
견딜 수가 없을 것만 같은데

잊혀지지 않는 모습은
미소짓던 너의 그 고운 얼굴
어느새 굵은 눈물 내려와
검붉은 노을 물들였네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혼자 외로울 수밖에 없어
어느새 사랑 썰물이 되어
내게서 멀리 떠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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