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 발 딛고 살아가는 사람 그 어느 누구도 나와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 시대에 태어나 같이 살아간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인연이라는 생각을..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나는 주위 사람들을 너무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아주 커다란 인연의 끈으로 만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 내 못남을 스스로 꾸짖는 것이지요.
빌 오히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참으로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어떤 사람을 사랑할 때마다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 또한 거기서 받은 에너지의 일부를 다른 누군가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서로 어깨를 기대고 체온을 나누며 살아야 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사람의 손이 따스한 체온을 나누며 서로 깍지를 끼고 살아가라고 다섯 손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행복비타민 中에서]
마지막이란 말은
마지막이란 말은 하지 말기를.
설사 지금 떠나서 다시 못 본다고 해도 마지막이란 말은 결코 하지 말기를.
앞으로 우리 살아 갈 날 수없이 많이 남아 있으니 지금 섣불리 마지막이라고 단정짓지 말기를.
사람도 변할 수 있고 사랑도 변할 수 있는 법.
지금 공연히 마지막이라는 말을 해서 다음에 만날 수 있는 그 가능성마저 지워 버리지 말기를.
숨을 거두기 전까지 우리 절대로 마지막이란 말은 입에 담지 말기를.
- 이 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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