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짧은글 긴여운
人生이라는 이름의 길입니다
임미경
2013. 8. 20. 05:23
人生이라는 이름의 길입니다
이제부터 당신이 가셔야 할 길입니다.
먼 길입니다.
길동무를 구하시길 권합니다.
험한 길입니다.
신발끈을 고쳐 매시길 권합니다.
돌아올 수 없는 길입니다.
순간에 충실하시길 권합니다.
아름다운 길입니다.
뛰어가기보다 걸어가시길 권합니다.
결국
혼자 남는 길입니다.
외로움에 익숙해지시길 권합니다.
人生이라는 이름의 길입니다.